조사 대상지는 사적 제375호로 지정된 신창동 선사유적지 일원이다. 조사 목적은 유적의 당시 자연환경 및 인위적 경관을 확인하기 위한 자연과학적 분석용 샘플을 확보하여 기존 고고학 발굴조사 성과와 고환경 연구를 접목하여 문화경관을 입체적으로 복원하고자 하는 데 있다.
광주 신창동 유적은 해발고도가 10m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기반암은 중생대 쥐라기 흑운모화강암에 해당한다. 기반암 풍화대는 출현 심도가 위치에 따라 차이가 크게 발생하며, 해발고도가 높은 구릉지에 가까울수록 퇴적층은 얇아지고 기반암 풍화대가 바로 분포하고 있다. 그리고 퇴적층 심도가 가장 깊은 7번 시추공(SC-9) 주변은 기반암 풍화대를 모래사주 퇴적층이 덮고 있으며, 6번 시추공(SC-8) 코어의 모래층 심도를 파악한다면 모래 사주 환경의 두께를 추정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모래 사주 퇴적층은 과거 영산강의 하도 주변으로 추정할 수 있으며, 신창동 주변을 흘렸던 작은 소하천일 가능성도 존재한다. 따라서 모래층의 분포를 파악한다면 모래 사주의 더 정확한 환경을 추론할 수 있다. 또한, 모래층 내의 저어콘 연대측정을 한다면 작은 소하천의 영향인지 영산강의 하도 퇴적층인지 쉽게 구별 가능하여 이러한 분석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모래층을 덮고 있는 습지 퇴적층은 7번 시추공(SC-9)에서 약 9m 두께로 분포하고 있으며, 습지의 중심부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주변에서는 습지 퇴적층의 두께가 얇아지며, 습지의 가장자리였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후 습지 환경이 종료되면서 범람원 환경과 주변의 산지에서 유입되는 선상지 말단부에 가까운 환경이 존재하였고, 많은 풍화역들이 산재하였던 것으로 추정하면, 주변의 작은 구릉의 풍화역들이 유입된 환경으로 전이되었다. 앞으로 습지퇴적층의 화분화석, 규조화석 등의 미화석과 유기물 내의 동위원소 분석 등을 활용한다면 홀로세 중, 후기 동안의 광주 주변에 대한 기후 변화 기록을 해석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사 대상지는 사적 제375호로 지정된 신창동 선사유적지 일원이다. 조사 목적은 유적의 당시 자연환경 및 인위적 경관을 확인하기 위한 자연과학적 분석용 샘플을 확보하여 기존 고고학 발굴조사 성과와 고환경 연구를 접목하여 문화경관을 입체적으로 복원하고자 하는 데 있다.
광주 신창동 유적은 해발고도가 10m 이상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기반암은 중생대 쥐라기 흑운모화강암에 해당한다. 기반암 풍화대는 출현 심도가 위치에 따라 차이가 크게 발생하며, 해발고도가 높은 구릉지에 가까울수록 퇴적층은 얇아지고 기반암 풍화대가 바로 분포하고 있다. 그리고 퇴적층 심도가 가장 깊은 7번 시추공(SC-9) 주변은 기반암 풍화대를 모래사주 퇴적층이 덮고 있으며, 6번 시추공(SC-8) 코어의 모래층 심도를 파악한다면 모래 사주 환경의 두께를 추정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모래 사주 퇴적층은 과거 영산강의 하도 주변으로 추정할 수 있으며, 신창동 주변을 흘렸던 작은 소하천일 가능성도 존재한다. 따라서 모래층의 분포를 파악한다면 모래 사주의 더 정확한 환경을 추론할 수 있다. 또한, 모래층 내의 저어콘 연대측정을 한다면 작은 소하천의 영향인지 영산강의 하도 퇴적층인지 쉽게 구별 가능하여 이러한 분석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 모래층을 덮고 있는 습지 퇴적층은 7번 시추공(SC-9)에서 약 9m 두께로 분포하고 있으며, 습지의 중심부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주변에서는 습지 퇴적층의 두께가 얇아지며, 습지의 가장자리였던 것으로 해석된다. 이후 습지 환경이 종료되면서 범람원 환경과 주변의 산지에서 유입되는 선상지 말단부에 가까운 환경이 존재하였고, 많은 풍화역들이 산재하였던 것으로 추정하면, 주변의 작은 구릉의 풍화역들이 유입된 환경으로 전이되었다. 앞으로 습지퇴적층의 화분화석, 규조화석 등의 미화석과 유기물 내의 동위원소 분석 등을 활용한다면 홀로세 중, 후기 동안의 광주 주변에 대한 기후 변화 기록을 해석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